日 철강업계 “韓 열연강판 반덤핑 결정 부적절·매우 유감”…최종 판정 대응 검토
일본 철강업계가 한국의 일본산 열연강판 반덤핑(AD) 조사 결과에 대해 공식 유감 입장을 밝혔다. 한국 무역당국의 피해 인정 판단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향후 최종 결정 단계에서 대응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일본철강연맹은 2월 25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한국무역위원회가 2월 23일 일본산 열연강판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적용해야 한다는 취지로 결정하고 이를 재정경제부에 건의한 데 대해 “부적절하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으며,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일본철강연맹은 그간 조사 대응 과정에서 일본산 열연강판이 한국 국내 산업에 피해를 초래한 사실은 없다는 점을 일관되게 주장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한국무역위원회가 수입 제품으로 인한 국내 산업 피해를 인정한 데 대해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일본철강연맹의 이마이 다다시 회장(일본제철 사장 겸 COO)은 “일본산 열연강판류가 한국 국내 산업에 손해를 끼친 사실은 없다는 점을 일관되게 주장해 왔다”면서 “그럼에도 한국무역위원회가 이러한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국내 산업의 손해를 인정한 결정은 부적절하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으며,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특히 일본 측은 이번 결정의 세부 내용을 면밀히 검토한 뒤, 한국 재정경제부의 최종 결정에 대비해 향후 대응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 같은 표현에 대해, 최종 판정 과정에서 의견 제출은 물론 필요할 경우 법적 대응 가능성도 열어둔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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