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문부바람, 부유식 해상풍력 파트너십 구축

업계뉴스 2025-10-17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전문 기업 SK오션플랜트와 부유식 풍력 개발 기업 문무바람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부유체(부유식 해상풍력 구조물) 공동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16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한국-스웨덴 지속가능 파트너십 서밋’에서 해상풍력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서밋은 양국 경제계와 기업 간 교류의 장을 통해 녹색 전환, 지속가능 에너지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SK오션플랜트와 문무바람은 협약을 통해 국내 최대 규모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개발 사업 중 하나인 문무바람(헥시콘 그룹)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개념설계(Pre-FEED) 공동 연구를 통해 부유식 해상풍력의 핵심 설비인 부유체 제작 전략 수립, 공급망 현지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문무바람 프로젝트는 국내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의 핵심 중 하나로, 울산시에서 동쪽으로 약 65~80km 떨어진 해역에 750M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풍황·해역 조건이 매우 우수해 해상풍력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으며, 국내 조선‧해양 산업과 연계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정부의 2030년 해상풍력 14.3GW 공급 목표 및 탄소중립 이행 정책 실현을 위한 필수 프로젝트 중 하나로 손꼽힌다. 

한편 SK오션플랜트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조 분야에서 글로벌 최정상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혹독한 해양환경에서 최소 30년, 길게는 40~50년을 버텨야 하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은 세계적으로도 드물다. 특히 최근에는 터빈의 발전용량이 15MW급 등으로 커지며 하부구조물 역시 초대형화되는 추세여서 진입장벽이 상당히 높은 산업이 됐다. 

2020년 국내 최초로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을 수출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이래 대만은 물론 일본과 유럽, 한국 해상풍력 시장에 하부구조물 및 OSS(해상변전소), 하부구조물 컴포넌트 등을 공급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확장에 대응해 기존 93만㎡ 생산공장(야드)에 더해 157만㎡ 규모의 해상풍력 구조물(고정식, 부유식, 해상변전소 등) 특화 생산기지를 조성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기존의 고정식은 물론 부유식 시장에서도 Global Top Tier의 지위를 확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SK오션플랜트 관계자는 “문무바람 프로젝트는 한국 해상풍력 산업의 미래를 가늠하는 상징적인 사업”이라며,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계기로 그동안 우리가 축적한 기술력과 경험이 문무바람 프로젝트에 잘 녹아들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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