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 – 선재) 수입재 잠식 심화에 제품價 ‘약세’

주간동향 2025-10-24

대내외 악재 속에서도 주요 전방산업 수출이 증가하면서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올라갔지만 중국산 수입재가 급증하면서 국내 선재 가격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선재 수요 동향을 살펴보면 제조업 부문의 경우 석유화학과 철강, 이차전지 수출은 감소했으나 최대 수요처인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기계, 조선, 가전, 석유제품,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수출은 모두 증가하면서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였다.

반면 아파트와 상가 미분양 증가, SOC 투자 감소 등으로 국내 건설 투자가 전년 대비 투자가 20% 이상 감소했고, 주요 수출국들의 건설 및 광산업 경기 둔화도 지속되면서 건설 및 중장비 부문 수요는 모두 전년 대비 20% 이상 감소했다.

건설과 제조업 일부를 제외하면 전방산업 경기가 회복됐으나 수입재는 급증했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9월 선재 수입은 11만5,603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51.4%나 증가했고, 중국산 수입은 9만2,352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무려 75.8%나 증가했다.

선재업계에서는 수요산업 경기가 회복되더라도 수요가들이 구매정책을 변경한 탓에 국내 업체들의 판매보다는 수입재 증가 폭이 더 커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리고 이는 선재 제품 가격 약세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10월 들어 몰리브데넘 등 일부 원료 가격 인상으로 인해 316계 STS선재 가격은 톤당 10만 원 인상됐으나, 타 품목은 모두 가격을 동결했고 건설용 CHQ선재의 경우 성수기 진입에도 오히려 톤당 3만 원 하락했다.

선재업계에서는 마땅한 수입규제가 없는 상황에서 현 상황이 지속될 경우 4분기 수익성 저하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선재업계 #수요산업 #경기 #회복되더라 #수요가들 #구매정책 #변경 #국내 #업체들 #판매보 #수입재 #커지 #지적 #전방산업 #수출
← 이전 뉴스 다음 뉴스 →

이야드 고객센터

location_on
신스틸 이야드
경기 시흥시 마유로20번길 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