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용강관, 5월 수출 전년대비 5.2% 감소
에너지용강관의 5월 수출 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미국 내 시추 활동 회복과 원자재 가격 상승에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유정용강관과 송유관의 수출은 총 33만6,843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5만5,331톤 보다 5.2% 감소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먼저 유정용강관의 5월 수출은 총 18만6,035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만9,517톤 보다 1.8% 줄었다. 송유관의 경우 15만808톤을 수출해 전년대비 9% 감소했다.
북미 유정용강관 현물 가격은 지난 6월 1주차 기준으로 전주대비 12.7% 급등한 쇼트톤(Short Ton)당 2,325달러를 기록했다. 유정용 강관의 원자재인 북미 열연강판 현물 가격도 쇼트톤당 1100달러를 기록하며 연초 대비 18.9% 상승했다. 열연강판 가격은 현지 수입량 급감, 정기 정비 중단, 제철소 재고 감소가 맞물리면서 지난 한 달간 추가로 4.3% 올랐다.
이에 미국 유정용강관 가격 인상의 영향이 국내 강관업계 실적에 6월부터 본격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환율 상승 역시 대미 수출 환경에 우호적인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올해 강관 업계는 대미 수출에 50% 고율 관세로 이전 보다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보였다. 특히 유정용 강관과 송유관의 경우 미국 수출 비중이 각각 98%와 78%에 달했다. 이에 따라 일부 중소 철강사의 경우 미국 매출 비중이 20~50%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강관사 중 미국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로는 세아제강지주와 넥스틸, 휴스틸 3개사가 있다. 먼저 세아제강지주의 미국 현지 생산법인(SeAH Steel USA - SSUSA)은 북미 오일, 가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도모하고자 세아제강이 지난 2016년에 미국 텍사스 휴스턴에 설립한 미국 제조 법인이다. 세아제강지주는 미국의 철강 쿼터제가 시행되기 이전 미국 투자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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