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T, 이차전지 폐기물 ‘망초’ 자원화 기술 개발…중조·석고 생산 성공

업계뉴스 2025-11-20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이 이차전지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망초(황산나트륨)’ 폐기물을 산업용 중조(탄산수소나트륨)와 석고(황산칼슘)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Chemical Engineering Journal에 논문 두 편으로 공개됐다.

이차전지 산업이 확대되면서 전기차, ESS(에너지저장장치) 분야의 생산량 증가와 함께 망초 폐수가 누적되고 있지만, 별도의 처리 기술이 부재하다는 점은 지속적으로 지적돼 왔다. 업계에서는 이번 연구를 통해 자원순환과 폐기물 처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진은 좌측부터 RIST 변영철 수석연구원, 민정기 수석연구원, 오하이오 주립대학교의 Joseph Kwon 교수. /RIST사진은 좌측부터 RIST 변영철 수석연구원, 민정기 수석연구원, 오하이오 주립대학교의 Joseph Kwon 교수. /RIST

RIST 연구팀은 이산화탄소를 활용해 망초를 중조와 석고로 전환하는 공정 기술을 구현했으며, 파일럿 실증 실험을 통해 현장 적용 가능성까지 확보했다. 특히 수학적 모델링과 시뮬레이션 기반 수치해석 연구를 병행해 생산성과 입자 제어 기술도 검증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연구는 변영철 수석연구원과 민정기 수석연구원이 주도했으며, 수치해석은 당시 미국 Texas A&M대 재직 중인 Joseph Kwon 석좌교수(현 Ohio 주립대)와 공동으로 수행됐다.

RIST 광양환경연구그룹 성열붕 그룹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이차전지 공정에서 발생하는 망초 부산물을 효율적으로 자원화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라며 “향후 포스코그룹과 국내 관련 사업회사들과의 연계를 통해 지속가능한 이차전지 산업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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