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 수요 둔화 속 양극화 심화

시황 2025-11-25

국내 선재업계가 건설 및 제조업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둔화와 중국산 저가 수입재 시장 잠식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품목과 업체별로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상장사들의 실적은 품목별 1위 업체와 하위 업체들 간 차이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으며, CHQ선재 등 일부 특수강 품목을 제외하면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경강선재 업계의 경우 기저효과로 실적이 반등하기는 했으나 수요 약세와 함께 일부 업체들이 생산용량을 줄인 영향이 크고, 연강선재 또한 코스틸의 유통 전환으로 인해 타 업체들이 반사이익을 얻었다.

CHQ선재는 경강선재와 함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고, 용접재료는 조선업 호조에도 큰 폭의 실적 반등이 어려운 상황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수요가들이 최근 들어 품목별 1~2위 업체들에게 발주를 몰아주는 경향이 있다. 불황이 심한 상황에서 수요가들의 발주가 상위업체로 몰리면서 선재업계의 양극화도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선재업계에서는 팬데믹 이후 실적 악화로 생산용량이 축소된 상황에서도 수입재 잠식이 심화되고 있어 국내 제조 기반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건설업의 경우 당분간 주택경기가 살아나기 힘든 상황인데다 제조업 또한 수입재에 자리를 내주고 있어 선재업계와 가공업계에서는 현 상황이 지속될 경우 중소 업체들부터 구조조정으로 내몰릴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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