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CMRG, BHP ‘진바오 철광석 분광’ 구매 중단 지시

중국 2025-11-24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중국 국영 무역상사 광물자원그룹(CMRG)이 비에이치피(BHP)의 철광석 제품에 대해 새 제재를 가했다.

20일(현지시각) 로이터 등에 따르면, CMRG는 지난 주 중국 제강사와 트레이더들에게 글로벌 광산기업 BHP가 공급하는 저품위 철광석 제품인 진바오 분광(Jinbao fines)을 구입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CMRG는 중국이 글로벌 철광석 시장에서 가격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2년 설립한 회사로, 이들의 권고는 사실상 구속력을 갖는다.

회사는 BHP와 내년도 철광석 공급계약 협상을 진행해오고 있는데, 벤치마크 지표, 결제 통화 등 계약 조건 전반에서 더 유리한 조건을 끌어내기 위해 알력을 행사하고 있다.

앞서 9월 BHP의 집블바 블렌드 분광(Jimblebar Blend Fines) 구매를 중단하라고 중국 업체들에 요청했다. 현재 짐블바 분광 거래는 사실상 이뤄지고 있지 않은 상태로, 중국 수요업체들은 리오틴토의 필바라 블렌드 분광(Pilbara Blend Fines) 등으로 이를 대체하고 있다.

중국 철강업계 관계자는 “9월 중순경부터 감소하기 시작한 필바라 분광 항구 재고는 약 40% 줄어 이달 18일 650만 톤을 기록했는데, 이는 8월 이후 최저치”라며 “같은 기간 짐블바 분광 항구 재고는 계속 쌓여 156%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새 제재 대상이 된 진바오 분광은 거래 규모가 크지 않은 저품위 제품으로, CMRG가 시장 교란을 최소화하면서도 BHP를 압박하기 위해, 전체 수급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작은 품목을 추가 제재 대상으로 골랐다는 분석이 나온다.

로이터에 따르면, BHP는 진바오 분광 제재에 관한 질문에 “상업적 협상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고 말했고, CMRG도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중국 #철강업계 #관계자 #“9월 #중순경 #감소하기 #시작 #필바라 #분광 #항구 #40% #줄어 #이달 #18일 #650만
← 이전 뉴스 다음 뉴스 →

이야드 고객센터

location_on
신스틸 이야드
경기 시흥시 마유로20번길 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