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동 1만 달러대 견조…美 금리 기대·공급 쇼크 겹쳐

시황 2025-11-25

 

출처=KOMIS출처=KOMIS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현물 및 3개월물 공식 가격이 24일(현지시간) 기준 톤당 각각 10,795달러, 10,780달러로 집계됐다.

최근 미국 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시장 기대를 자극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현재 통화정책이 다소 제한적이라며 단기적으로 기준금리를 중립 수준까지 인하할 여지가 있다고 언급했다.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자 위험자산 선호가 확대되며 전기동 가격 역시 상승 압력을 받았다.

공급 타이트 환경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Freeport McMoRan은 2026년 구리 생산량이 약 30% 감소할 것이라고 밝히며 중기 공급 불안이 지속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한, 지난 9월 인도네시아 그라스버그 광산에서 발생한 사고로 광산 가동이 일시 중단된 점 역시 전기동 가격 상승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수요 측면에서는 중국 기업들의 구매 약화도 관찰된다. 중국의 구리 수입 수요를 반영하는 양산항 전기동 수입 프리미엄은 27거래일 연속 톤당 40달러를 밑돌아 약세를 이어갔다. 전기동 가격이 1만 달러를 넘는 고공행진을 이어오자 중국 내 수입 수요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심리도 상승 흐름을 뒷받침했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전기동 투기적 순매수는 10월 7일 기준 39,069건을 기록해 9월 말 대비 8천 건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CFTC COT 보고서는 연방정부 셧다운 여파로 9월 말 이후 업데이트가 지연돼 있으며 최근 정상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LME 전기동 재고 중 출고 예정 물량을 의미하는 ‘canceled warrants’ 비중은 전체 재고의 3.55%를 기록했다.

한편, 24일 수도권 중상 기준 스크랩 톤당 가격은 고급동 1,500만 원, 상동 1,430만 원, 파동 1,320만 원으로 거래됐으며 조달청은 25일 전기동 가격을 1,748만 원에 방출하며 전일 대비 5만 원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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