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 수입재 잠식에 국내 생산 축소 우려

시황 2025-12-16

주력산업의 수출 부진과 비수기로 인한 주요국들의 건설 경기 둔화로 인해 수요 감소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중국산 저가 수입 소재와 가공제품 수입은 오히려 증가하면서 국내 선재 생산 기반이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어 업계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주요 전방산업 동향을 살펴보면 건설 부문은 국내는 물론 주요 수출국들이 모두 비수기에 접어든 데다 미분양 사태로 인해 단기간 내에 수요가 회복되기 어렵다. 게다가 신흥국들의 광산업 경기 침체도 지속되면서 중장비 부문의 수요 또한 역대 최악의 부진을 보이고 있다.

제조업 부문은 완성차와 반도체, 이차전지 수출은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그동안 호조를 보이던 조선 부문은 수요가 감소세로 돌아섰다. 게다가 최대 수요처인 자동차부품은 수출 급감으로 수요도 감소했고, 정유와 석유화학, 철강 부문 부진으로 플랜트 부문 수요도 감소했다. 가전 및 기계 부문은 국내 생산 축소와 설비 투자 감소로 역시 큰 폭의 감소세가 지속됐다.

이처럼 수요 둔화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저가 수입 물량은 오히려 증가했다. 11월 선재 수입 물량은 8만6,32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8% 증가했고, 중국산 수입 물량은 6만6,667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1%나 증가했다.

국내 수요 감소와 수입재의 시장 잠식이 장기화되면서 가공업계는 물론 신선업계 등에서도 생산용량을 대폭 축소하고 있으며, 일부 품목의 경우 제조업을 포기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선재업계에서는 국내 수요가 회복되더라도 중국산 수입재의 시장 잠식이 지속될 경우 국내 생산기반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주력산업 #수출 #부진 #비수기 #주요국들 #건설 #경기 #둔화 #수요 #감소 #지속되 #상황 #중국산 #선재업계 #국내
← 이전 뉴스 다음 뉴스 →

이야드 고객센터

location_on
신스틸 이야드
경기 시흥시 마유로20번길 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