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선재) 소재·가공제품 수입 증가에 ‘생산 위축’

주간동향 2025-12-26

주요국들의 계절적 비수기와 대외 악재에 따른 주력산업의 수출 둔화로 수요 부진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중국산 저가 소재 및 가공제품 수입은 오히려 증가하면서 국내 선재 생산이 갈수록 위축되고 있다.

수요 측면에서 선재 및 가공제품 수요의 40%가량을 차지하는 건설 부문은 주요 수출국들의 비수기, 국내 시장의 아파트 및 상가 미분양 증가, SOC 투자 감소로 인해 역대 최저 수준의 수요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대양주와 중남미의 광산업 침체로 인해 중장비 부문의 수요 또한 역대 최저 수준이다.

제조업 부문은 자동차와 반도체, 이차전지 수출은 증가했으나, 그동안 호조를 보이던 조선 부문의 수출은 감소세로 돌아섰다. 그리고 최대 수요처인 자동차부품은 두 자릿수의 수출 감소로 인해 수요가 큰 폭으로 감소했고, 정유와 석유화학, 철강 부문 부진으로 플랜트 부문 수요도 감소했다. 가전 및 기계 부문은 국내 생산 감소와 설비 투자 감소로 수요가 감소했다.

건설 및 제조업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도 저가 수입 물량은 오히려 증가했다. 11월 선재 수입 물량은 8만6,32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8% 증가했고, 중국산 수입 물량은 6만6,667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1%나 증가했다.

설상가상으로 중국산 저가 소재 수입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보통강선재를 중심으로 가공제품 수입까지 급증하고 있다.

선재업계에서는 주력산업 부진에 따른 수요 감소와 중국산 저가 소재 및 가공제품의 시장 잠식이 장기화되면서 향후 보통강선재 뿐만 아니라 특수강선재 생산기반도 약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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