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형강] 2주 연속 보합…사실상 폐장
12월 넷째 주 국산 중소형 H형강 유통시세는 톤당 102~103만원으로 전주 대비 횡보하며 2주 연속 보합을 유지했다. 본격적인 연말에 따른 파장 분위기로 보합세를 이어간 모습이다.
앞서 제강사 인상과 함께 지난달 첫째 주 110만원까지 급등했던 H형강 유통시세는 이후 매주 1~2만원씩 떨어지며 5주 연속 하락한 바 있다. 5주 연속 하락에 낙폭은 총 7만원까지 확대됐다.
철근 시황이 악화일로를 내달리면서 제강사들도 상대적으로 가격 방어가 용이했던 H형강 인상에 힘을 실었으나 연말 유동성 확보를 위해 선(先) 현금 거래가 늘면서 오히려 인상분보다 더욱 크게 역주행하는 결과를 낳았다.
이런 가운데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그간 건축용과 토목용으로 나뉘어있던 H형강 판매가격 체계를 지난 22일(월)부터 건축용으로 단일화했다.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로 이미 수요가 급감한 상황에서 토목용 규격에 대한 할인이 건축용에도 시세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토목용 H형강 가격은 수입대응재 성격이 강했던 탓에 건축용 대비 최대 10만원 가까이 낮은 상황이 지속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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