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판] 시장 정체 흐름 올해도 이어질까?

시황 2026-01-06

지난해 국내 후판 시장의 정체 흐름이 이어진 가운데 올해 뚜렷한 반전의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에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주요 전방산업인 조선업 수주 실적은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철강 수요로 이어지는 체감 회복은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이를 단순한 경기 사이클이 아닌 구조적 요인의 영향으로 보고 있다.

조선용 국산 후판 판매량은 조선업 회복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 년간 뚜렷한 회복 국면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 국내 조선용 후판 판매량은 과거 400만 톤 수준에서 지난해 300만 톤 초반대 수준까지 급격히 줄었다. 

이 같은 흐름은 조선업 주력 선종 구조 변화와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LNG선·LPG선 등 고부가 선박 비중이 확대되면서, 선박 1척당 후판 사용량 자체가 줄어드는 구조가 굳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후판이 선박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과거 20% 안팎에서 최근에는 10% 이하로 낮아진 것으로 전해진다. 수주 증가가 곧바로 후판 수요 확대로 이어지지 않는 이유라는 설명이다.

여기에 중국산 블록의 완성형 직도입 확대가 더해지면서 국내 후판 수요 기반은 추가로 약화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용접 인력 부족과 공정 효율화 문제로 조선소들이 블록 수입을 늘리는 흐름이 이어지며, 후판을 들여와 국내에서 가공하던 기존 구조는 점차 축소되는 양상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중국에서 블록을 직접 들여오면 후판 수요 자체가 발생하지 않는다”며 “이 같은 구조 변화가 이어질 경우 철강사뿐 아니라 유통·가공업계 전반의 부담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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