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유스코 ‘4개월 연속’ STS출하價 인상…국내 3월價 ‘들썩’
대만의 최대 스테인리스(STS) 밀인 유스코(Yusco)가 4개월 연속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 동아시아 STS밀의 연쇄 가격 인상 흐름이 1분기 말까지 이어질 예정인 가운데 국내 STS밀의 3월 출하가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유스코는 3월 스테인리스 냉연강판류 출하 정책을 발표하며 STS304 강종 할증료를 톤당 2,000대만달러(약 9만 1천 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 강종 기준으로 지난해 12월부터 4개월 연속 인상이다. 이 기간 오른 할증료가 한화로 70만 6,500원 수준(1만 5,500대만달러)에 이른다.
또한 유스코는 STS316과 STS430 할증료도 각각 2,000대만달러, 1,000대만달러 인상했다. STS430 강종도 이번 인상으로 2개월 연속 (총 2,000대만달러) 인상됐다.
유스코는 “인공지능(AI) 인프라 관련 산업에 필요한 스테인리스강 수요 증가와 인도네시아의 니켈 광석 채굴 제한 정책으로 인한 니켈 가격 강세 등으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중화권 춘절 기간(우리 설 연휴) 이후 런던금속거래소(LME) 내 니켈 거래 가격이 일부 하락했지만 수급 불안정성과 여전히 부담스러운 가격 수준을 일부 회복세를 보이는 수요를 감안해 가격에 반영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일본과 중국, 인도네시아 등의 주요 STS밀도 2~4개월째 300계 가격 인상에 나서는 등 동(남)아시아 업계가 제조사 가격 인상에 적극적인 가운데, 지난해 연말과 올해 통틀어 한 차례, 톤당 20만 원 인상(유통·실수요향 각각)한 국내 STS밀 업계에 가격 인상 명분을 만들어 주고 있는 모양새다.
국내 STS밀 입장에선 경쟁국들의 연쇄 가격 인상은 자사 가격 인상 결정의 당연성 부각 할 수 있고 수입재 가격 동반 인상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포스코의 경우 지난 2월 유통향 출하가 인상 당시에도 “유럽 등의 글로벌 주요 밀 가격 상승 흐름을 반영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여기서 언급된 유럽 STS밀 업계도 지난 2월 300계 할증료를 급등(오토쿰푸가 STS304 할증료를 한화 기준 34만 원 인상)시키는 등 가격 강세가 확인되고 있다.
최근 일본제철도 5개월 연속 300계 출하가 인상에 나선 가운데 동아시아권에서 추가적 가격 인상이 발견되면 국내 STS밀 가격 결정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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