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후판] 가격 반등 시그널…연초 시장 변화
연초 후판 시장에서 가격 반등을 시사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국내 철강 수요는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저가 물량 소진 이후 유통시장 가격이 오르고 제조사를 중심으로 공급가 인상 기조가 이어지면서 시황의 방향성은 이전과 달라지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현 시점을 본격적인 상승 국면에 앞선 전환 단계로 보고 있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최근 후판 유통시장에서 수입대응재 가격은 톤당 85만 원선을 형성하고 있다. 국산 정품 후판(SS400) 역시 85만~86만 원 수준으로 거래되며, 전주 대비 1만 원가량 상승한 것으로 파악된다. 정품과 수입대응재 가격이 함께 상승하는 추세다.
제조사를 중심으로 한 공급가 인상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동국제강이 유통용 후판 가격을 1월 23일 주문 투입분부터 톤당 3만 원 인상하기로 한 데 이어, 현대제철 역시 공급가 인상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수요 회복이 뚜렷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원가 부담과 수익성 방어 필요성이 누적되면서, 연초를 기점으로 가격 정상화 의지를 시장에 전달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수입산 후판 가격은 톤당 84만 원선에서 형성되고 있다. 다만 중국산 후판 저가 물량 소진에 따라 향후 가격 하방압력은 더욱 약화할 전망이다.
다만 수요 여건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특히 비조선 분야의 수요 회복은 여전히 더딘 상황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저가 물량이 소진되면서 가격을 더 낮출 이유는 사라졌다”면서도 “거래가 실제로 늘어나야 상승 흐름이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현 단계는 가격 방향성을 확인하는 과정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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