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Al 제품, 수출 증가에도 품목별 업황 엇갈려

업계뉴스 2026-02-05

지난해 국내 알루미늄 제품 수출은 증가했지만 품목별 업황은 엇갈리며 알루미늄박 등 일부 제품은 수요 둔화 영향으로 부진을 보였다.

무역협회 통계에 따르면 알루미늄제품 수출은 늘고 수입은 줄어드는 흐름이 나타났다. 지난해 알루미늄제품 5종 수출은 93만6,719톤으로 전년 대비 6% 증가했으며, 수입은 41만5,365톤으로 12.4% 감소했다.

지난해 알루미늄판 수출량은 79만5,476톤으로 2024년 73만9,937톤보다 7.5% 증가했다.

국내 최대 알루미늄판 수출 업체인 노벨리스코리아는 지난해 수출 호조를 보였다. 노벨리스코리아의 지난해 수출은 1년간 25% 성장하며 20억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수출 실적은 2023년 16억4,500만달러, 2024년 16억7,900만달러, 2025년 20억9,8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오세아니아·인도·중동·아프리카 시장 음료용 캔 수요 증가에 대응해 알루미늄 제품 공급이 확대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수출국은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서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유럽, 북중미 등이며 전체 생산량의 약 80%를 수출하고 있다. 노벨리스코리아는 국내 알루미늄판 3사 가운데 수출 비중이 가장 높은 업체로, 지난해 수출 증가세가 조일알미늄과 대호에이엘의 감소분을 일정 부분 상쇄한 것으로 평가된다.

반면 수입량은 감소했다. 지난해 알루미늄판 수입량은 29만4,379톤으로 2024년 35만355톤 대비 0.9% 줄었다. 최대 수입국인 중국으로부터 수입이 감소한 점이 전체 수입 감소를 견인했다. 중국산 수입은 2024년 28만2,881톤에서 2025년 22만7,009톤으로 줄었다. 다만 일본, 대만, 프랑스 등 일부 국가 물량 증가가 감소 폭을 일부 상쇄했다.

지난해 알루미늄박 수출량은 7만4,987톤으로 2024년 7만1,129톤보다 5.4% 증가했다. 알루미늄판과 마찬가지로 최대 수출국인 미국향 수출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미국향 수출은 2024년 2만7,777톤에서 3.4% 늘어난 2만8,708톤을 기록했으며 중국, 인도, 캐나다, 독일 등으로의 수출도 증가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지난해 상반기까지 재고 확보 수요 영향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으나 하반기부터 미국의 고율 관세 영향이 본격화되며 수출 여건이 악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비중이 높은 연포장용 및 배터리용 알루미늄박을 중심으로 수출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50% 관세 부과 이후 미국향 수출이 급격히 위축됐고 배터리용 알루미늄박 수요 둔화까지 겹치면서 전체 수출 물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며 “일부 업체는 전년 대비 수출 물량이 30% 이상 줄어드는 등 체감 경기가 빠르게 악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관세 부담 일부는 수입업자가 흡수하고 있지만 상당 부분이 국내 업체로 전가되면서 수익성 압박이 커졌다”며 “하반기 이후 가동률 저하와 물량 감소로 업계 전반의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알루미늄박 수입은 7만8,382톤으로 2024년 7만9,114톤보다 0.9% 감소했다. 중국산 수입 감소가 전체 감소세를 이끌었으나 태국, 일본, 독일 등 일부 국가 물량 증가는 이를 일부 상쇄했다.

알루미늄 프로파일은 지난해 수출입이 모두 감소했다. 수출량은 5만50톤으로 전년 대비 10.1% 줄었고 수입도 2만6,276톤으로 8.2% 감소했다.

알루미늄선 역시 수출은 6,628톤으로 23% 감소했고 수입도 1만1,613톤으로 4.3% 줄었다.

반면 알루미늄관은 수출 9,578톤으로 13.5% 증가했으며 수입도 16.6% 늘어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업계 #관계자 #“미국 #50% #관세 #이후 #미국향 #수출 #급격히 #위축됐 #배터리용 #알루미늄박 #수요 #둔화 #겹치
← 이전 뉴스 다음 뉴스 →

이야드 고객센터

location_on
신스틸 이야드
경기 시흥시 마유로20번길 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