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관 업계, 임가공 줄이고 자사 공장 생산 확대
최근 구조관 제조업계가 외주 임가공 생산을 줄이고 자사 공장의 생산을 확대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임가공 생산의 경우 일반 유통판매와 달리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소재 가격 변화로 인한 수익성을 확보하기는 어렵다.
구조관 업계는 잔업부터 특근을 모두 줄이고 인력을 재배치해 제품 생산을 줄이고 있다. 이에 저가 판매를 하지 않기 위해 생산량과 판매량을 조절하는데 안간힘을 쏟고 있지만 고정비용 상승에 수익성 악화는 피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임가공을 맡겨 생산했던 물량도 줄이는 등 수익성을 고려한 제품 생산만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또 대형 강관 업체와 중소 업체와의 판매 경쟁력 차이가 지속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이에 중소 업체들의 법정관리 신청이나 사업을 정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여기에 제품 가격 결정권이 대형 업체들로 넘어가면서 중소 업체들은 수익성 위주의 내실경영이 필요한 상황이다.
과거 강관 산업의 경우 타 철강업종 보다 초기 투자비용이 적어 진입장벽이 낮았다. 강관 엔트리급 2인치 라인의 경우 자동화 라인이 아니어도 20억 미만의 투자만으로도 설비 증설이 가능했다. 이에 다양한 산업군의 철강업체들도 구조관 시장 진입을 고민할 정도로 신규진입 장벽이 낮은 편에 속했다.
이러한 가운데 근로시간 단축과 조관비용 물류비용 등 판관비 상승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보통 톤당 10만원의 원가가 15~16만원까지 올라 수익성 구간이 이전보다 줄었다. 이는 제조원가가 10~11만원까지 오르고 판관비가 4~5만원까지 오른 영향이 크다. 실제 인건비용, 물류비용을 포함해 원부자재 가격도 상승한 영향이 크다.
업계 관계자는 “단순 경쟁력 있게 소재를 매입하는 것이 아닌 필요한 원자재를 합리적으로 구매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철저한 생산계획과 구매관리로 적정재고를 유지하고 장기재고를 줄이고 적절한 재고를 유지해 경기 악화 상황을 대비해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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