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철근] 83만원서 숨고르기…4주 만에 보합 전환
4월 셋째 주 국산 철근 유통시세(SD400, 10mm)는 톤당 82~83만원으로 전주 대비 횡보하며 4주 만에 보합 전환됐다.
앞서 제강사들의 연이은 인상 기조와 내수 출하 제한으로 유통시세는 지난 둘째 주까지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온 바 있다.
이 기간 오름폭은 총 7만원으로 확대되면서 2023년 11월 말(83~84만원) 이후 2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대제철이 16일부터 유통향 철근 판매 가격을 톤당 83만원으로 인상을 예고하면서 강세가 지속된 형국이다.
다만 앞서 예고했던 인상폭 확대가 검토에 그치는 등 회사도 속도 조절에 나선 모습이다. 동국제강도 이달 넷째 주 유통향 철근 판매 가격을 톤당 83만원으로 책정하며 인상에 동참했다.
중동 사태 장기화에 따른 원가 상승 반영이 불가피하단 입장이나 근본적인 수요 부진 속 월말 환경을 앞두고 시세 흐름 변화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로 지난해 전기로 제강사들이 대부분 실적 부진을 면치 못한 가운데 봉형강 유통업계 수익성도 바닥으로 치달았다.
본지가 금융감독원 자료를 통해 국내 봉형강 유통업체 30개사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이들 매출액은 총 2조4,934억원으로 전년 대비 9.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영업손실 176억원과 순손실 266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됐다. 지난해 영업손실을 기록한 업체는 총 13개사로 이 중 적자 전환은 5곳, 적자 확대도 5곳으로 집계됐다. 그 외 3곳은 적자 축소를 기록했다.
매출 감소 대비 수익성 축소가 더욱 두드러진 점을 감안하면 업체별 출혈경쟁은 불가피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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