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호제강, 로봇·드론·자동차부품으로 신성장동력 확보
경강선재 제조업체 만호제강(대표이사 안병두)이 350억 원을 투자해 본사를 창원으로 이전하고, R&D센터를 신축한다.
만호제강은 4월 15일 원자력, 방산, 자동차부품 등 다른 분야의 10개 기업과 함께 경남도청 회의실에서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과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한 5개 시·군 지자체장 및 17개 기업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만호제강 안병두 대표이사(좌측에서 여섯 번째)가 참여한 창원특례시 주력산업 투자협약 체결식. (사진=창원시)이번 투자협약에 따라 만호제강은 창원국가산단 내 창원공장에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약 4,158㎡(약 1,260평) 규모의 본사·R&D센터를 구축한다.
만호제강은 이번 투자로 기존 경강선재 중심 소재 산업에서 로봇·드론·자동차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소프트웨어(SW)와 하드웨어(HW)를 아우르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만호제강은 로봇·드론 제어 등 소프트웨어 영역과 자동차부품·로봇 관절 등 하드웨어 영역을 동시에 진출해 기존 소재 산업에서 첨단 제조·미래 산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만호제강이 첨단 제조·미래 산업으로 영역 확장에 나선 것은 중국 제강업체들의 기술 추격과 가격 경쟁 심화에 대응하고자 하는 결정이다. 기존 철강·섬유 소재 사업만으로는 경쟁력 유지에 한계가 있기에 연관 산업과 계열화·공정 자동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것이다.
만호제강 측은 이번 투자를 통해 연구개발·생산 인력을 중심으로 약 50명 이상 신규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며, 특히 청년 기술 인력 중심으로 양질의 일자리 확대가 기대되며, 협력업체와 관련 산업까지 포함하면 약 150명 간접 고용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남도와 창원시도 이번 투자가 지역 주력산업 고도화, 첨단 제조 산업 육성, 지역 일자리 창출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병두 만호제강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협약은 단순한 설비 확장이 아니라 AI로봇과 자동차부품 중심의 신사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며 “기술 중심 기업으로 전환해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만들고, 초격차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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