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5월 알루미늄 수출 증가…중동 공급 차질 영향

업계뉴스 2026-06-10

중국의 5월 알루미늄 수출이 중동 지역 공급 차질에 따른 글로벌 수급 불안의 영향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해관총서(세관) 자료에 따르면 5월 알루미늄(원알루미늄 및 알루미늄 제품 기준) 수출량은 63만2,000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5.7% 증가한 수준이다. 올해 1~5월 누적 수출량은 269만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 늘어났다.

시장에서는 이란 전쟁의 여파로 걸프 지역 알루미늄 생산과 수출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글로벌 공급 상황이 타이트해진 것이 중국 수출 증가의 주요 배경으로 보고 있다. 중동은 세계 주요 알루미늄 생산 거점 가운데 하나로, 전쟁 이후 일부 제련소 운영과 물류 차질 우려가 확대되며 국제 시장의 공급 불안이 커졌다.

이에 따라 유럽과 미국,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대체 공급원 확보 움직임이 활발해졌고 중국산 알루미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알루미늄 프리미엄 상승과 수급 긴축이 이어지면서 중국 생산업체들도 생산과 수출 확대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중국의 수출 증가가 중동발 공급 공백을 일부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지만, 중동 지역의 생산 정상화 여부에 따라 향후 글로벌 알루미늄 시장 흐름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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