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인스트루먼트, 특화 초음파 기술로 가스누출 ‘0.5초’ 만에 잡는다
산업용 음향 진단 전문기업 에스엠인스트루먼트(대표 김영기)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산업지능’ 비전 선포와 함께 반도체 가스 캐비닛용 초음파 누출감지 솔루션 ‘BATCAM CX’와 방폭형 모델 ‘BATCAM eCX’를 전격 출시하고, 고위험 가스안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실증 단계에 머물던 초음파 기반 가스누출 감지 기술을 실제 반도체 양산 라인에 즉시 투입 가능한 수준으로 완성해 출시한 것은 업계 최초다.
반도체 공정은 수소, 실란, 암모니아 등 극도로 위험한 독성·가연성 가스를 다루기 때문에 초동 대처가 곧 기업의 생존과 직결된다. 그러나 기존의 농도 기반 가스센서는 누출된 가스가 센서까지 ‘확산’될 때까지 기다려야 해, 감지에 수십 초에서 수 분이 소요되는 치명적인 공백이 있었다.
에스엠인스트루먼트가 선보인 ‘BATCAM CX’는 이 공식을 완전히 뒤엎었다. 가스가 새어 나올 때 발생하는 미세한 초음파를 독자 기술로 직접 검출, 누출 즉시인 ‘0.5초’ 이내에 경보를 울린다. 단순한 성능 개선을 넘어, 가스안전의 패러다임을 ‘사후 인지’에서 ‘실시간 차단’으로 전환하는 게임 체인저라는 평가다.

함께 공개된 ‘BATCAM eCX’는 방폭 설계를 적용해 반도체 공장뿐만 아니라 수소 생산기지, 석유화학 플랜트 등 폭발 위험이 상존하는 모든 산업 현장에 상시 배치할 수 있도록 외연을 넓혔다.
에스엠인스트루먼트는 이번 신제품을 앞세워 국내외 반도체 공장에 설치된 수만 대 규모의 가스 캐비닛 시장을 정조준한다. 국내 탑티어 반도체 제조사 공급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 대만, 일본 등 글로벌 반도체 생산 거점으로 영토를 확장해 연간 150억 원 이상의 신규 매출을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뒤이어 미래 에너지로 주목 받지만 확산 속도가 빨라 탐지가 까다로웠던 수소 인프라 시장까지 빠르게 잠식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신제품 출시와 함께 에스엠인스트루먼트는 향후 10년을 이끌 미래 비전으로 ‘산업지능(Industrial Intelligence)’을 선포했다. 김영기 대표는 “지난 20년이 소리를 측정하고 눈으로 보여주는 ‘리스닝(Listening)’의 시대였다면, 앞으로의 10년은 AI가 소리의 의미를 해석하고 미래의 위험까지 예측하는 ‘언더스탠딩(Understanding)’의 시대가 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반도체와 수소 산업의 천문학적인 자산과 현장 노동자의 안전은 초동 조치 시간에 달려있다”라며, “BATCAM CX 시리즈는 고위험 산업 안전분야의 새로운 글로벌 표준(Standard)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야드 고객센터
경기 시흥시 마유로20번길 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