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시황] 수요 견조 속 원가 부담 확대
3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의 전기동 현물 및 3개월물 공식 가격은 각각 13,298.5달러, 13,345달러로 거래됐다. 6일에는 13,310달러, 13,370달러를 기록했다.
전기동 가격은 달러 약세와 거래소 재고 감소에 힘입어 강세를 이어갔다. 중국 양산 프리미엄도 지난 4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실물 수요가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제련업계는 원료 공급 부족으로 수익성 압박이 커지고 있다. 중국의 전기동 생산 확대에 따른 정광 수요 증가로 정·제련 수수료는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연간 벤치마크는 2024년 톤당 80달러에서 올해 21.25달러로 낮아진 데 이어 내년에는 사실상 0달러 수준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물 정·제련 수수료도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제련업계는 수익 감소를 만회하기 위해 귀금속 회수, 황산 등 부산물 판매를 확대하고 있으나 이는 일부 업체에만 가능한 대응이라는 평가다. 업계는 노후 설비를 보유한 제련소의 수익성 악화가 심화될 경우 중국 외 지역의 전기동 공급망에도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조달청은 7일 전기동 가격을 톤당 2,273만 원에 방출하며 전일 대비 13만 원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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