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 – 선재) 수입재 잠식·제조 원가 상승 ‘장기화’
반도체를 포함한 주력산업 수출 호조로 제조업 부문 수요가 반등했음에도 국내 선재 생산용량 감소로 수입 물량이 급증하여 수입재의 국내 시장 잠식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고환율과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제조 원가 상승도 장기화되면서 선재 시황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수요 측면을 살펴보면 비수기로 인해 주요국들의 건설 경기가 둔화되고, 자동차부품 수출도 감소했지만 반도체와 조선을 포함한 주력산업의 수출 호조가 지속되면서 제조업 부문의 수요는 반등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최근 수년 동안 지속된 국내 생산용량 축소로 인해 수입 물량 증가도 지속되고 있다. 실제로 6월 선재 수입은 11만383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29.8%나 급증했고, 중국산 수입 또한 9만792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29.8%나 급증했다.
게다가 수요가들이 고환율과 중동전쟁에 따른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인해 원가 절감에 나서면서 수입 소재 및 부품 채택을 늘린 탓에 선재 및 가공업계와 수요업계 간의 디커플링 현상도 장기화되고 있다.
선재업계에서는 당분간 수입 물량 증가와 제조 원가 상승세가 지속될 수 밖에 없다고 보고, 원가 관리를 강화의 중요성을 지적하면서도 중국산 수입재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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