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후판] 보합 유지…상반기 수요 회복 흐름 이어져
국내 후판 유통시장이 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여름철 비수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유통가격은 전주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상반기 후판 수요가 다시 400만 톤을 넘어서면서 시장도 지난해보다 개선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후판 유통가격은 톤당 90만 원 후반대를 형성하고 있다. 가격 변동은 크지 않은 가운데 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올해 상반기 국내 후판 수요는 414만6,223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6% 증가했다. 지난해 400만 톤 아래로 내려갔던 수요가 다시 회복세를 나타냈으며, 조선업을 중심으로 후판 소비가 이어진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LNG 운반선과 친환경 선박 건조가 지속된 데다 산업설비 관련 물량도 이어지면서 시장 규모가 확대됐다.
국산 판매도 증가했다. 상반기 국산 판매량은 323만9,00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었으며, 국산재 비중도 80%에 가까운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해 중국산 후판 반덤핑 관세 시행 이후 형성된 국산 중심의 시장 흐름이 올해 상반기에도 이어졌다는 평가다.
제조사들은 기존 판매 정책을 유지하고 있으며, 유통가격 역시 전주와 비슷한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다. 중국산 신규 유입도 제한적인 수준을 보이면서 시장 분위기는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이다.
유통업체들은 당분간 현재와 비슷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제조사들의 판매 정책에도 변화가 없는 만큼 단기간에 시장 분위기가 크게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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