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비철시황] 중동 긴장 고조에 소폭 하락…美 알루미늄 제련 투자 지원

런던금속거래소(LME) 지난 23일(현지시간) 기준 전기동 현물과 3개월물은 각각 톤당 13,745달러와 13,741달러를 기록했으며 알루미늄은 3,194달러와 3,182달러, 아연은 3,653달러와 3,611달러로 집계됐다. 연은 1,875달러와 1,903달러, 니켈은 17,200달러와 17,420달러, 주석은 53,800달러와 54,100달러를 나타냈다.
전일 비철금속 시장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전반적인 소폭 약세를 보였다.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홍해 봉쇄 우려까지 확산되며 국제유가와 달러화 가치가 상승했고 비철 가격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시장은 친이란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 봉쇄를 선언한 데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유조선 2척에 사격을 가했다는 소식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여기에 미 중부사령부가 주도하는 합동 해양 정보 센터(JMIC)가 홍해 남부와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위협 수준을 '보통'에서 '상당한'으로 상향 조정하고, 미국 트럼프 대통령도 보복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확전 우려가 커졌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내 알루미늄 제련 시설을 건설·확장하거나 개보수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현행 50% 알루미늄 관세 부담을 절반으로 낮추는 투자 인센티브를 도입할 계획이다. 기업은 2029년 1월 20일까지 제련소 건설을 시작해야 하며 상무부의 사업성 평가와 승인 절차를 거쳐 예상 생산량에 상응하는 알루미늄 수입 물량에 대해 관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미국의 1차 알루미늄 수요는 국내 생산능력을 웃돌고 있으며 최근 20년 동안 미국 내 알루미늄 제련소는 22곳에서 4곳으로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신규 제련소 건설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만큼 단기적인 공급 부족 해소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알루미늄 수입 의존도가 당분간 이어지며 미국 중서부(Midwest) 알루미늄 프리미엄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동 스크랩 시장에서는 지난 23일 수도권 중상 기준, 고급동 1,970만 원, 상동 1,890만 원, 파동 1,750만 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조달청은 24일 원자재 가격을 알루미늄(서구산) 576만 원, 전기동 2,229만 원, 아연 617만 원, 연 328만 원, 니켈(합금용) 2,837만 원, 니켈(도금용) 2,877만 원, 주석(99.85%이상) 8,666만 원, 주석(99.90%이상) 8,674만 원에 방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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