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 내년 초, 가격 부정적 전망 우세
내년 초, 스테인리스(STS) 가격 전망에 대한 시장의 부정적 기류가 우세하다. 니켈 가격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 데다가, 해외 밀들도 가격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적어지면서 국산 가격 반등 요소를 찾기 어려운 실정이다.
시장 벤치마크 가격인 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현물 가격은 지난 12월 셋째 주, 톤당 1만6,355달러~1만6,670달러를 기록했다. 12월 한 달 내내 톤당 1만6천달러 수준 박스권이 유지되는 흐름이다.
이에 글로벌 STS 제조사들이 300계 등 STS 할증료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 LME 니켈 가격과 글로벌 STS 제조사들의 동향을 고려하는 국내 STS 제조사들도 1월 가격 인상 가능성이 높지 않아 보인다.
또한 STS 업계에선 내년 1월~2월 국내 인도(수입)분 계약 가격은 이전보다 일부 인하가 이뤄졌다며 국산 STS가 최소한의 가격 대응을 위해 1월 가격 인상이 없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다만 지난 24일, 인도네시아 칭산강철 소유 니켈 광석 대규모 화재 피해가 니켈 가격과 1월 출하 가격에 변수로 떠오를 수도 있다. 인도네시아 중부 술라웨시주 모로왈리 산업단지에서 난 이번 화재 사건은 사망자 13명(인도네시아 8명, 중국 5명), 부상자 39명 등 인명피해와 산소 탱크 등 설비 피해가 발생했다.
니켈 주요 공급지인 인도네시아와 세계 최대 스테인리스 생산자인 칭산강철이 얽힌 이번 화재로 12월 마지막 주 LME 니켈 가격이 들썩인다면 우리나라를 포함한 일부 글로벌 STS 제조사들의 가격 인상 가능성이 열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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