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중국은] ‘아직 오지 않은 봄’ 중국 철강업 PMI 7개월 연속 50↓

중국 철강업 경기가 전월대비 악화했다는 인식이 2월에도 우세했다. 하지만 이달엔 춘절 연휴 영향이 사라지고 생산과 수요 모두 증가하며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철강물류위원회(CSLPC) 발표에 따르면, 2월 중국 철강 부문 구매관리자지수(Purchasing Managers’ Index, PMI)는 46.7로, 전월대비 3.2포인트 하락하며 7개월 연속 50을 하회했다. 50을 밑돈다는 것은 업황이 전월대비 악화했다는 인식이 개선됐다는 인식보다 우세함을 뜻한다.
철강 수요를 가늠할 수 있는 하위 지수가 모두 50을 밑돌았다. 새 주문 지수는 40.3으로, 주문이 전월대비 감소했다는 응답이 증가했다는 응답보다 많았다. 2월엔 춘절 연휴(2월 15~23일) 영향으로 철강 수요가 뚜렷하게 줄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새 수출 주문 지수도 49.7로 50을 밑돌았다. 하지만 전월대비 11.8포인트 상승했는데, 올해 철강 수출 허가제 시행에 따른 충격이 점차 완화됐다는 설명이 나왔다.
생산 지수는 46.8을 기록했다. 위원회는 중국강철협회(CISA) 회원사들의 생산은 선철과 조강의 경우 2월 초, 중순엔 각각 이전 기간 대비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2월 중·하순부터는 춘절 연휴 본격화로 생산이 둔화했고, 2월 생산은 전체적으로 전월보다 줄었다는 의견을 내놨다.
원료 구매 지수와 원료 구매 가격 지수도 각각 41.8, 45.2로 50을 밑돌았다. 춘절 연휴, 제강사 생산 속도 둔화, 하류측 수요 부진 등의 영향으로 원료 구매 활동이 눈에 띄게 줄었다고 위원회는 분석했다.
한편, 이달 수요와 생산 모두 춘절 연휴 영향이 사라지며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위원회는 “춘절 영향이 완전히 없어지고 각 지역 기온도 오르면서 건설현장과 제조업체들의 조업 재개가 본격화할 것”이라며 “3월엔 인프라 투자 확대, 제조업 회복세 지속, 수출 정상화 등의 복합 요인에 힘입어 철강 수요가 전반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하류 수요가 살아나고 최종 수요처 주문이 늘어나면서 제강사의 생산 의지도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가동을 멈추거나 보수에 들어갔던 제강사들이 전면적인 생산 재개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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