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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 수요 부진·수입 급증에 ‘이중고’

시황 2025-05-06

계절적 성수기와 원가 상승으로 일부 특수강선재 제품 가격이 인상됐지만 국내외 수요 부진과 함께 수입 물량이 다시 급증하면서 선재업계의 ‘이중고’가 가속화되고 있다.

5월부터 선재업계는 건설용 CHQ선재와 보론강선재 가격을 톤당 5만 원씩 인상했으나, 전반적 수요 부진으로 인해 다른 특수강선재와 보통강선재 가격은 모두 변동이 없었다.

일부 제품 가격 인상에도 수익성 개선 등은 기대하기 어려운데 이는 내수 부진과 트럼프 리스크에 따른 대외 악재 심화와 함께 수입 물량이 다시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방산업 동향을 살펴보면 올해 예산 감축으로 공공건설 투자가 큰 폭으로 감소한 가운데 민간건설시장 또한 1분기 주택 착공이 전년 대비 20% 이상 감소하면서 최악의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 그리고 일부 신흥국들의 인프라 투자 증가에도 미국과 유럽 등 선진시장의 침체가 지속되면서 중장비 생산 또한 전년 대비 큰 폭의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제조업의 경우 4월 자동차부품과 이차전지, 선박과 반도체 수출은 증가했으나 완성차와 디스플레이, 가전과 일반기계, 석유 및 석유화학 수출은 모두 감소했다. 실질적으로는 자동차부품과 이차전지를 제외하면 다른 제조업 부문은 대부분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

대외적으로도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주의 강화로 인해 주요 선진국들과 신흥국들 모두 보호주의를 강화하고 있어 향후에도 대외 여건은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설상가상으로 중국산 수입재도 다시 증가하고 있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4월 선재 전체 수입 물량은 11만8,639톤으로 전월 대비 48.5%, 전년 동월 대비 18.3% 증가했고, 중국산 수입 물량은 9만6,825톤으로 전월 대비 62.7%, 전년 동월 대비로도 24.6%나 증가했다.

선재업계에서는 내수 부진과 대외 악재로 수요 둔화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중국산 저가 수입재도 다시 증가하고 있어 2분기 실적도 전년 대비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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