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이 적기'…포스코, 9월 GI價 인상 행보에 동참

포스코가 유통향 용융아연도금강판(GI)의 9월 출하분 가격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 관계자는 “성수기를 앞둔 만큼 시장에서는 수요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라며 "9월이 가격 인상의 적기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저조한 수요는 그간 제조업체의 가격 인상에 훼방을 놓아왔다. 성수기 진입으로 수요가 개선될 조짐을 보임에 따라 가격 을 인상해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의도다.
이같은 인상 분위기는 국내 GI시장 전반에 불고 있다. 최근 국내 재압연 전문 업계도 9월 출하분부터 GI 가격을 톤당 5만원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중국의 GI 제조업체인 포두강철 역시 최저점 대비 약 60달러 인상된 605달러(CFR 기준, 약 84만원)수준으로 오퍼가를 제시했다. 이미 중국 내수 시장에서는 GI가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산은 물론 중국산 GI까지 인상이 결정되며, 요지부동했던 국내 GI 유통 가격도 9월을 기점으로 반등이 예상된다. 한 유통업계의 관계자는 "9월 이후 가격 상승분위기가 짙어진 만큼, 인상분도 일부 시장가격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제조업계는 이번 인상을 통해 시장 반응 및 인상분 반영 수준을 검토하고 추가적인 결정을 내릴 전망이다.
한편, 포스코는 GI 이외에도 여러 냉연, 도금재 가격 인상을 고려중인 상황이다. 이에 유통업계 관계자는 "포스코에서 제품별로 가격 인상폭을 어떻게 가져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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