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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강도 감산 체제 속 전극봉 수입은 전년 수준 유지

무역·통상 2025-05-02

건설경기 침체 속 전기로강 생산이 지속 두 자릿수 급감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올해 전기로 부원료인 전극봉 수입은 전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 1~4월 전극봉 수입은 1만1,7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 늘면서 증가 전환됐다.

지난 1분기(-9.6%)까지 감소세를 이어왔으나 4월 수입이 큰 폭(+38.8%) 늘어난 영향이다. 월별로도 전월 대비 17.2% 늘면서 지난해 11월을 저점으로 5개월 연속 증가했다.

 

국가별 전극봉 수입은 1~4월 중국산이 5,9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으며, 인도산 역시 29.8% 급증한 2,600톤을 기록했다. 다만 같은 기간 일본산은 34.3% 급감한 2,200톤에 머물렀다.

월평균 수입은 2,900톤 수준이며 이를 연간 물량으로 집계한 올해 총수입은 3만5,000톤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총수입이 3만2,000톤임을 감안하면 올해 실적은 약 9.6%(3,000톤)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연이은 전방산업 침체로 전기로강 생산이 급감하자 전극봉 총수입은 2023년 3만톤에 그치며 코로나19 여파로 급감했던 2020년(3만1,500톤) 이후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으나, 지난해부터 증가 전환된 모습이다.

반면 올해 전기로강 생산은 1~2월 270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 줄면서 두 자릿수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기간 보통강전기로강 생산(182만톤)은 13.3% 감소했으며, 특수강전기로강(88만톤) 역시 9.1% 줄었다.

바닥을 가늠할 수 없는 침체에 올해 국내 전기로강 총생산은 1,600만톤대까지 내려앉을 공산도 크다. 앞서 전기로강 총생산은 2021년(2,239만톤)을 고점으로 지난해(1,767만톤)까지 3년 연속 내리 급감세를 보였다.

한편, 전극봉 수입 가격은 꾸준히 하락세다. 올 1~4월 전극봉 수입단가는 평균 톤당 2,799달러로 전년 동기(3,444달러) 대비 18.7%(645달러)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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