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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비철금속價, 일제히 하락 전환

가격 2025-05-02

지난 4월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비철금속 가격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발표와 이에 따른 무역 전쟁 심화 및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며 하락했다. 트럼프의 관세 발표로 무역 전쟁 심화 및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자 비철 시장 전반에는 위험 자산 회피 선호 심리가 우세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LME 비철금속 현물가격 평균은 전기동이 톤 당 9,192.13달러(-538.94달러), 알루미늄 2,381.25달러(-275.96), 아연 2,625.33달러(-262.5), 연 1,909.13달러(-124.58), 니켈 1만5,209.5달러(-845.02), 주석 3만2,691.25달러(-1,334.94)를 각각 기록했다. 전월 대비 가격 하락률로는 알루미늄이 10.39%로 가장 높았고, 아연(-9.09%)과 연(-6.13%), 전기동(-5.54%)이 잇따랐다.

전기동 가격은 지난달 초 뚜렷한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난 4월 3일 미국의 새로운 관세 정책이 글로벌 경제 성장과 산업금속 수요를 저해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우려에 한달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씨티그룹은 관세 인상이 글로벌 성장과 전기동 소비 전망을 악화시키며 올해 3분기까지 전기동 가격이 톤당 8,500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후 지난달 14일 스마트폰, 노트북, 반도체 장비 등 일부 중국산 전자제품에 대한 관세를 유예하겠다고 발표하자 장중 한때 톤당 9,271.5달러까지 상승하며 일주일 만에 13.5% 가량 반등하는 등 저점 대비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기동 가격은 4월 초 17개월래 저점을 기록한 후 약 16% 반등하며 회복세를 지속했지만 초반 하락세의 낙폭을 회복하지 못하며 평균 가격은 전월 대비 하락했다.

가장 큰 낙폭을 보였던 알루미늄도 트럼프의 상호 관세 여파로 지난달 7일기준 1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여전한 알루미나 공급 과잉으로 인해 알루미나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점도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다만, 중국이 지난달 2025~2027년 알루미늄 산업 계획에서 알루미나 공급 과잉을 해소하기 위해 신규 알루미나 공장 건설에 대한 규정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수년간 알루미나 생산 능력의 맹목적인 확장을 억제하겠다고 밝혔지만 알루미나 잉여가 확대되며 최근 몇 달 동안 수출이 급증했다. 이에 따라 알루미나 공급 과잉은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기대되고 있다.

아연은 트럼프 관세 여파와 더불어 LME 재고가 급증한 점도 하락 요인이 됐다. 지난달 8일에는 싱가포르 재고 급증에 1.2% 하락했다. 이날 아연 재고는 2015년 이후 최대 폭인 70% 급등했다. LME 아연 재고는 11만2,025톤에서 19만550톤으로 늘어났다. 이후에도 투자 펀드들은 아연이 공급 과잉으로 약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ILZSG는 올해는 9만3,000톤의 공급 과잉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석의 경우, 미얀마 지진으로 인한 공급 충격 여파로 6대 비철금속 중 가장 적은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 2023년 8월 세계 2위 주석 생산국인 미얀마에서 와(Wa)주 당국이 주석 수출을 중단한 이후 지난해 인도네시아 광석 채굴 할당(RKAB) 지연으로 인한 수출 급감과 올해 콩고 내전으로 인한 광산 운영 중단 등 일련의 공급 차질이 발생하면서 올해 주석은 연초 대비 31% 상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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