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연판재류] 연휴달에도 유통 물량 보합
길었던 연휴에도 월말 유통시장에 풀리는 물량은 평소와 비슷할 전망이다.
지난 5월 초 연휴가 주요 수출국 중 하나인 일본의 골든위크와 겹침에 따라 판매, 특히 수출 부문에서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판매가 줄어들자, 자연히 유통업체에 전달되는 제조사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 다수는 “이달 제조사들의 유지 보수 일정이 있어 유통시장에 풀리는 물량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아울러 “월말 유통물량이 보합을 유지하는 만큼, 내달 중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는 냉연강판 3만원 인상분 외에 가격 변동 이슈는 딱히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 시점 유통업계는 열연AD 예비판정을 앞두고, 재고를 비축하려는 수요업체들 탓에 물량 대처가 힘들다는 입장이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수입 열연AD로 인한 가격 상승을 우려한 업체들의 주문이 쏟아지는 상황이다”라며 “유지보수로 인해 제조사의 물량이 평소보다 적은 상황에서 수요업체의 주문은 늘다 보니, 수요 대응이 다소 어려운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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