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강판] 공급망 변화 두고 입장차
열연강판 AD 예비판정 결과가 다가오며, 국내 컬러강판 업계는 기존 수입산 열연강판으로 충당하던 물량을 상당분 국산으로 대체하고 있다. 이에 컬러강판 업계에서는 국산이 일본산의 완벽한 대체제가 될 수 있을지 걱정스럽다는 입장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다품종 소량생산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일본 제조업체 측은 적은 주문 물량에도 다양한 규격의 강판을 제공했다”며 “국내 고로사의 경우 최소주문물량(MOQ)가 비교적 높아 수요업체의 완벽한 니즈 반영이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MOQ에 대한 협상을 진행하자니, 고로사 측의 이익과 반하는 요구를 할 경우 손해를 볼 수 있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일본과 비교해 국내 고로사의 판매 정책이 현 시점 컬러강판 업체의 지향성과 다소 어긋난다는 설명이다.
이에 고로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윤을 내야하는 기업의 특성상, MOQ가 충족되지 않으면 생산이 어렵다”며 “수요업체들이 이익감소라는 나무를 보는 것이 아닌, 장기적인 소재 주권 회복이라는 숲을 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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