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법정관리에 강관 유통 긴장

업계뉴스 2025-05-29

최근 중소 건설사의 법정관리 소식에 강관 유통업체들의 제품 판매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올해에만 벌써 10개의 중견 건설사가 법정관리에 들어가며 업계에 찬 바람이 몰아치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영무토건은 지난 20일 광주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이후 광주지법 파산1부는 27일 영무토건에 대한 포괄적 금지명령을 공고했다.포괄적 금지 명령은 법인이 회생 절차 과정에서 채권자들이 채무자의 재산에 대해 강제집행을 할 수 없도록 하는 법원의 명령이다. 영무토건은 광주·전남 지역에 기반을 둔 향토 건설업체로, 자사 브랜드 ‘영무예다음’을 앞세워 공동주택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순위는 111위다.건설사들의 재무 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진 이유는 시장 내 자금 흐름이 막혔기 때문이다. 더불어 원자잿값와 인건비 상승으로 공사비는 계속 오르고 있는 가운데, 건설사들의 주요 먹거리인 분양 시장은 앞으로도 침체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건설사와 연간 계약을 했던 강관 유통업계는 입찰 물량이 반토막 나면서 새로운 신규 매출을 확보해야 한다. 여기에 재유통에서도 강관 제조사들과의 판매 경쟁에 수익성 악화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유통업체의 경우 제품 가격 상승기에 구매한 재고들의 자산 가치하락에 따른 적자발생과 금리인상에 따른 금융비용 증가, 장마철 제품 품질 저하 등 경영상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 또 불투명한 하반기 경기회복만을 바라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이밖에 강관 유통업계의 경우 수익성 악화로 인해 운영자금 확보에 실패한 업체들은 법정관리를 신청하거나 회생절차 폐지로 청산절차를 밟았다. 이를 놓고 업계에서는 자금난을 겪고 있는 업체들이 한계에 부딪힌 것으로 보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유통업계가 기존 관행으로 제품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저가 수주를 지속할 경우 수익성 악화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수익성 확보 보다 물량이나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출혈 경쟁이 만성화 되어 있는 강관업계의 사고전환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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