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중심 KS로…산업표준심의회 새출발
국가 기술표준의 제정·개정을 담당하는 산업표준심의회가 사용자 중심 체계로 새출발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김대자)은 6월 19일(목), 서울 삼정호텔에서 ‘2025년 산업표준심의회 총회’를 열고 새로 구성된 산업표준심의회 위원 344명에 대한 위촉식을 진행했다.산업표준심의회는 KS(한국산업표준)의 제정·개정·폐지 및 표준의 중복성·일관성 심의 등을 담당하는 최종 심의기구로,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되며 위원 임기는 3년이다. 표준회의, 기술심의회, 특별심의회로 구성되는 산업표준화 정책의 심의·조정 기구다.
올해 새로 출범한 산업표준심의회는 기술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자 산업계 위원 비율을 기존 16%에서 39%로 대폭 확대했다.
총회 직후 열린 표준회의(산업표준심의회의 최고 의결 조직)에서는 고려대학교 강병구 교수가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 자리에서는 소음저감 기술제품 인증 수요 증가와 고령화로 인한 보청기 시장 확대에 대응해 ‘음향·진동 기술심의회’ 신규 설치도 함께 의결됐다.
김대자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이번 심의회 구성은 국가표준에 기술 발전과 산업현장의 수요를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다양한 시각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표준을 적시에 제정해 국가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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