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상반기 선재 수출 전년比 9.1% 감소

업계뉴스 2025-07-04

인도와 중동 등 일부 신흥국들의 제조업 및 인프라 투자 증가에도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보호주의에 따른 수입규제 강화, 주요 선진국들의 경기 침체 및 지정학적 리스크, 중국 등 신흥국들과의 경쟁 심화 등으로 인해 상반기 선재 수출이 감소했다. 그리고 국내 주요 전방산업 경기 부진으로 인해 수입 또한 감소했다.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선재 수출은 36만7,773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감소했고, 수입은 52만9,55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감소했다. 국가별로 일본과 대만, 아세안, 유럽과 북미향 수출은 감소한 반면, 중국과 인도, 중동과 중남미, 호주향 수출은 증가했다. 그리고 일본과 중남미산 수입은 증가한 반면 중국과 아세안, 대만과 인도, 유럽산 수입은 감소했다.수입 가격은 672.5달러로 톤당 737.5달러를 기록했던 전년 동기 대비 8.8% 하락했다.

품목별로 연강선재의 경우 수출은 10만6,615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1% 증가한 반면, 수입은 17만8,204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다. 국가별로 일본과 아세안, 대만과 북미향 수출이 감소하고, 인도향 수출은 보합 수준에 머무른 반면 중국과 유럽, 중남미와 호주향 수출은 모두 증가했다. 수입의 경우 일본과 대만, 인도산은 모두 감소했으나 중국산은 증가했다. 수입 가격은 톤당 503.0달러로 톤당 584.6달러를 기록했던 전년 대비 14.0% 하락했다.

연강선재업계에서는 기존 수출국 중 인도를 제외한 아시아 국가들로의 수출이 모두 감소한 상황에서 호주와 중남미향 수출 증가가 전체 수출 증가를 이끌었고, 수입의 경우 중국산이 소폭 증가했으나 국내 건설 경기 장기 침체로 타 국가로부터의 수입은 모두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경강선재 수출은 1만6,864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반면, 수입은 1만6,671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했다. 국가별로 중국과 유럽, 중남미향 수출은 증가했고, 일본과 아세안, 대만과 인도향 수출은 감소했다. 수입의 경우 일본과 중국산이 모두 증가했다. 수입 가격은 톤당 652.6달러로 톤당 747.1달러를 기록했던 전년 동기 대비 12.6% 하락했다.

경강선재의 경우 일본의 경기 부진과 경쟁 심화에 따른 아세안과 인도, 대만향 수출 감소에도 기저효과에 따른 중국 및 유럽향 수출 반등, 중남미의 인프라 투자 호조로 수출이 증가했고, 수요가들의 저가 수입재 채택으로 수입 또한 증가했다.

STS선재 수출은 1만6,661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한 반면, 수입은 3만55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감소했다. 국가별로 중국과 유럽향 수출 감소에도 일본과 아세안, 대만과 인도, 북미향 수출이 증가하면서 전체 수출도 증가했고, 수입의 경우 아세안으로부터의 수입 증가에도 일본과 중국, 대만과 인도, 유럽산 수입이 감소하면서 전체 수입이 감소했다. 수입 가격은 톤당 2,434.7달러로 톤당 2,210.6달러를 기록했던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다.

STS선재의 경우 기존 수출국인 중국과 유럽의 경기 부진에도 아세안과 대만, 인도 등 신흥국들의 인프라 부문 수요 증가로 인해 해당지역 수출이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전체 수출 증가를 견인했고, 국내 수요 둔화에 따른 수입 물량 감소에도 LME 니켈 가격 등 원료 가격 상승 및 고환율로 인해 수입 가격은 오히려 상승했다.

기타 특수강(공구강, 구조용탄소강, 스프링강, 쾌삭강, 내열강, 보론강, 기타 특수용도강)선재 수출은 22만7,633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7% 감소했고, 수입은 30만4,62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감소했다. 국가별로 일본과 중국, 유럽과 북미향 수출은 감소한 반면 아세안과 대만, 인도향 수출은 증가했고, 수입의 경우 일본과 중국, 아세안과 대만, 인도와 유럽산 수입이 모두 감소했다. 수입 가격은 톤당 598.9달러로 676.3달러를 기록했던 전년 동기 대비 11.4% 하락했다.

기타 특수강선재의 경우 아세안과 대만, 인도를 제외한 기존 수출국들의 경기 부진에 수출 물량이 감소했고, 수입의 경우 첨단산업용 고부가강종을 제외한 기존 수입 물량이 모두 감소했고, 전반적인 수입 감소 와중에도 저가 제품 중 인도산 비중이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선재업계에서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통상압박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이스라엘-이란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대외 여건 악화로 하반기에도 수출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아파트 미분양 증가에 따른 건설 경기 장기 침체와 주력산업 수출 둔화로 수입 물량 감소세도 지속될 전망이다. 게다가 중국의 철강 감산에도 국내 수요가 워낙 부진한 탓에 STS선재를 제외한 제품군의 가격 반등은 어려울 전망이며, 이에 따른 수입성 저하도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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