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바닥 확인”-하나증권

증권 · 금융 2025-07-04

포스코홀딩스의 2분기 실적이 철강 판매량 증가와 스프레드 확대 등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반덤핑 관세 부과에 따른 중국산 수입 감소와 원재료 단가 하락 등의 영향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증권 박성봉 애널리스트는 최근 발표한 리포트에서 포스코홀딩스의 2분기 매출액이 18조1,415억 원, 영업이익이 6,269억 원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번 실적의 주요 요인은 철강 제품 판매량 증가와 제품 스프레드 확대에 있다고 박성봉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특별한 공장 개보수가 없던 상황에서 2분기 포스코의 제품 판매량은 846만 톤으로 전년 대비 7.6%, 직전 분기 대비 3.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수요처인 조선소 등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가격 인상 정책으로 탄소강 평균 판매가격이 전분기 대비 톤당 0.6만원 상승한 반면 원재료 투입단가는 톤당 0.2만원 하락하며 스프레드가 확대될 전망이다.

해외 철강 자회사들의 경우 동남아시아에서의 수익성은 소폭 개선됐으나, 인도에서의 수익성 악화로 전체적으로는 1분기 대비 소폭 악화할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리튬가격 하락에 따라 이차전지 소재 관련 자회사들의 적자 규모는 확대될 것으로 보이나, 포스코인터내셔널을 포함한 국내 자회사들의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3분기에도 철강 제품의 스프레드는 계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 철강 제품 판매량은 830만 톤으로 전년 대비 0.7% 증가하나, 직전 분기 대비로는 1.8% 감소할 전망이다. 

또한 중국 철광석 수입 가격이 하락하고 원·달러 환율이 하락함에 따라 원재료 투입단가는 소폭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후판과 열연강판에 대한 중국산 수입 규제 및 조선·자동차향 가격 협상에서의 적극적 전략으로 탄소강 평균 판매가격이 상승하며 스프레드가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3분기 영업이익은 7,365억 원으로 전년 대비 0.9% 감소하나 전분기 대비 17.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박성봉 애널리스트는 포스코홀딩스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4만 원으로 설정했다. 특히 4월 말부터 중국산 후판에 대한 반덤핑 잠정 관세가 부과되면서 중국산 후판 수입이 대폭 감소했다. 또한 7월 중 중국산 및 일본산 열연에 대한 반덤핑 예비 판정이 발표될 예정으로, 하반기에는 국내 철강업체들의 판매가 증가할 전망이다. 

중국 정부의 철강 생산 설비 치환 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서도 내년 이후 원가 부담 축소 가능성 등이 긍정적 요인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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