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전기료 개편안 공개…1㎾h당 낮 16.9원↓·밤 5.1원↑

정부정책 2026-03-13

정부가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에 맞춰 산업용 전기요금을 낮 시간대 킬로와트시(㎾h)당 최대 16.9원 내리고 밤에는 5.1원 인상하는 개편안을 발표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전력공사는 13일 전기위원회 심의를 거쳐 '계절·시간대별 전기요금 개편안'을 공개했다.

산업용 전기료 개편은 지난 1977년 시간대별 차등 요금제가 도입된 이후 49년 만에 계절·시간대별 요금 체계 조정이다. 최근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늘어나는 상황과 산업계 전기료 부담 완화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이번 개편안은 전기료에 반응해 수요 조정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산업용(을) 소비자에게 집중 설계됐다.

개편안에 따르면 낮 시간대로 요금이 가장 높았던 오전 11시~오후 12시와 오후 1~3시 구간이 '최대부하'에서 '중간부하' 시간대로 조정되는 대신, 오후 6~9시는 '중간부하'에서 '최대부하'로 변경된다.

동시에 최대부하 시간대 적용되는 최고요금은 여름·겨울철 1kWh당 16.9원, 봄·가을철 13.2원 등 평균 15.4원 내린다. 경부하 시간대(봄·여름·가을 기준 오후 10시부터 이튿날 오전 8시까지)에 적용되는 최저요금은 1kWh당 5.1원 올린다.

기후부와 한전은 3∼5월(봄)과 9∼10월(가을) 주말과 공휴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요금을 오는 2030년까지 앞으로 5년간 절반 할인하기로 했다.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많아 전력 공급량이 수요량을 뛰어넘어 수요를 끌어올려야 하는 시기에 요금을 깎아주겠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정부는 산업계가 봄·가을 주말·공휴일로 전력 수요를 옮기면 할인 기간을 연장하는 길도 열어뒀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관계자는 "지난해 전력 소비 데이터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산업용(을) 사용 기업의 약 97%(3만8,000여개사)가 요금이 하락할 것으로 분석된다"며 "정부는 송전비용, 균형성장 등을 고려해 지역 기업들의 부담이 완화될 수 있는 방향으로 지역별 전기요금 도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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