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원료동향] 철광석價 3주 연속 95달러↓

철광석 가격이 3주 연속 톤당 95달러를 밑돌며 약세를 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 통계에 따르면, 철광석 가격(Fe 62%, 북중국 CFR 현물 기준)은 7월 첫째 주 평균 톤당 94.88달러로, 한 주 전보다 1.37달러 올랐다. 원료탄 가격(강점탄, 동호주 FOB 현물 기준)도 같은 기간 평균 톤당 176달러로, 전주대비 1.80달러 상승했다.
지난주 발표된 중국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긍정적이었던 점이 철광석 가격이 소폭 상승한 것에 영향을 줬다고 한 철강업계 관계자는 설명했다. 6월 차이신 종합 PMI는 51.3으로 전월대비 1.7포인트(p) 오르며 한 달 만에 경기확장 국면으로 전환했다. 제조업 PMI도 50.4로 전월(48.3)대비 상승했다.
중국 철강 내수는 지난주 계절적 요인 영향 속 부진을 이어갔다. 중국 전역 237개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한 마이스틸 조사에 따르면, 철근·선재·코일형 철근 현물 거래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일평균 10만6,821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5% 감소했다.
또 1일 발표 중국 최대 철강 생산지 허베이성의 6월 철강업 PMI는 앞선 종합, 제조업 PMI와는 달리 47.7로 전월대비 4p 하락했고, 하위 지표 중 신규 주문은 전월대비 7.7p 하락한 43.6을 기록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비수기 영향으로 철강 거래가 침체된 탓”이라고 설명했다.
재고도 늘었다. 3일 기준 마이스틸이 정기적으로 조사하는 중국 132개 도시 유통업체의 5대 주요 품목(열연강판, 냉연강판, 후판, 철근, 선재) 재고는 1,493만 톤으로 일주일 전보다 12만8,600톤 증가했다. 중국 철강업계 관계자는 재고 증가에 대해 “극심한 더위로 인한 철강 수요 감소와 생산량 증가 탓”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금속산업 전문 매체 상하이메탈스마켓(SMM)은 “제강사들이 적정한 이익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선철 생산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철광석 가격은 이번 주에도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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