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철강 부문이 견인하는 실적”-미래에셋증권
포스코홀딩스의 철강 부문 실적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2025년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다소 밑돌 것으로 전망됐다.
미래에셋증권은 8일 보고서를 통해 포스코홀딩스의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18조1,410억 원, 영업이익은 14.6% 줄어든 6,422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1개월 기준 시장 컨센서스 6,966억원을 8% 하회하는 수준이다.
철강 부문은 1분기 대수리 종료와 계절적 성수기 진입 효과로 직전 분기 대비 회복세가 예상되며, 후판 등 판가 상승과 원재료 가격 안정화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이차전지소재 부문은 리튬 가격 하락 여파로 직전 분기보다 적자 폭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인프라 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가 양호한 실적 기조를 이어가는 반면 포스코이앤씨는 해외 프로젝트 원가 부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철강 부문에서는 후판 가격 회복에 이어 7~8월 중국 및 일본산 열연강판 제품에 대한 반덤핑 예비판정 결과가 판가 회복 및 롤마진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이차전지 부문은 낮은 가동률로 손익 개선이 제한적인 가운데,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의 계약 물량 증가에 따른 출하량 확대가 기대 요인으로 언급됐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포스코홀딩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3만 원으로 제시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중국 조강생산량 감소와 감산 기대, 미국과 베트남 간 무역합의에 따른 관세 불확실성 완화 기대가 철강 섹터 주가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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