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관 업계, 작업자 안전 관리 대비 필요

업계뉴스 2025-07-10

구조관 제조업계가 올 여름 작업자 안전관리에 대비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누적 온열질환자는 총 97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78명)보다 2배로 늘었다. 장마가 일찍 끝난 탓에 폭염 시작 시점이 앞당겨졌고 기온뿐 아니라 습도까지 겹치면서 산업현장의 열기지수는 연일 고공행진 중이다. 특히 금속 재료를 다루는 조선·철강 생산 현장은 작업장 표면 온도가 80도에 달하고 체감온도는 50도를 넘나든다.

대표적으로 한진철관은 지난해 사내 산업안전보건위원회 근로자 대표의 혹서기 온열질환 사고 예방 안건으로 제안한 현장 안건을 받아들여 천안 1,2공장 사업장에 개인 이동식 에어컨을 설치했다.

한진철관을 비롯한 대다수의 구조관 생산공장의 경우 해마다 혹서기에 최고 온도를 넘겨 현장의 온도는 이에 더해 작업이 어려울 정도의 환경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한진철관은 기존 휴계시간을 늘리고 냉조끼 등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온열질환 예방을 할 수 없다는 판단에 현장의 이동식 에어컨을 각 파트별로 전체 지급, 설치하게 됐다.

이어 구조관 업계는 컬러도색 과정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에 관한 환경 설비 설치를 늘려야 한다. 그동안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력해 일정 기간 특별단속으로 행해지던 감시망을 대규모 건설 현장 등 오염물질 발생 빈도가 높은 지역을 앞으로 실시간 단속하겠다는 구상이다.

강관업체 중 구조관 제조업체 한진철관은 강화되는 환경기준에 따라 도장설비 3라인에 대한 환경설비를 추가 설치해 배출기준에 적합하도록 운영 및 가동 중이다. 이어 유진철강산업도 환경설비를 추가해 운영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매출 증대와 수익 증대도 중요하지만 환경 문제 해결에 대한 노력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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