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강봉강) 수요 부진에도 소재·가공제품 수입 증가

시황 2025-07-22

고금리 장기화와 비수기로 인한 국내 건설 경기 침체, 트럼프 행정부와 관세 부과와 지정학적 갈등, 비수기에 따른 주요 수출국 경기 부진으로 인해 국내외 수요가 모두 둔화되는 상황에서도 저가 수입소재와 가공제품 수입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특수강봉강 시황 악화가 지속되고 있다.

주요 전방산업 동향을 살펴보면 건설 부문의 경우 국내는 물론 주요 수출국들의 건설 경기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건설은 물론 중장비 부문의 수요가 2009년 이후 최악의 부진을 보이고 있다.

제조업 부문의 경우 자동차와 조선업, 반도체가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반도체를 제외한 다른 부문은 전기차 전환과 수요가들의 구매 정책 변경으로 수요가 오히려 소폭 감소했다. 그리고 제조업 설비 투자 부진으로 인해 플랜트와 기계 부문 수요도도 감소하고 있으며 가전 부문 또한 생산기지 해외이전으로 인해 수요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수출시장의 경우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주요국들의 수입규제 강화,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해상 물류비용 및 에너지 비용 상승, 중동지역 수요 부진 등이 겹치면서 하반기 수요는 더욱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국내외 수요는 모두 부진한 상황이지만 저가 수입재는 오히려 증가했다. 6월 특수강봉강 수입 물량은 6만3,081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6.7% 증가했고, 중국산 수입 물량은 5만8,237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9.8% 증가했다.

특수강봉강 업계에서는 내수 부진과 보호주의 강화로 인해 수요 둔화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중국산 소재 뿐만 아니라 가공제품 수입 증가세도 지속되고 있어 강력한 수입규제 정책이 나오지 않을 경우 국내 특수강봉강 산업 생태계 붕괴와 함께 영세업체들의 구조조정이 가속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그리 #제조업 #설비 #투자 #부진 #플랜트 #기계 #부문 #수요 #감소 #가전 #강력 #수입규제 #정책 #나오지
← 이전 뉴스 다음 뉴스 →

이야드 고객센터

location_on
신스틸 이야드
경기 시흥시 마유로20번길 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