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스첨단소재, 전기차 수요 침체 직격탄…2분기 영업손실 150억

업계뉴스 202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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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스첨단소재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439억원, 영업손실 150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전기차 수요 침체 장기화로 전지박 판매량이 감소했고 고정비 부담과 환율 영향 등이 겹치며 영업적자가 이어졌다. 다만 영업손실 규모는 전 분기 대비 소폭 줄어들며 점진적 개선 의지를 나타냈다.

사업 부문별로는 전지박·동박 부문 매출이 1,121억원으로 전분기(1,279억원) 대비 12% 줄었다. 이 가운데 전기차 배터리용 전지박 사업은 고객사 판매 둔화에 따른 물량 조정의 영향으로 매출이 598억원에서 460억원으로 23% 감소했다. 동박 매출은 66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9% 감소했으나 지난해 동기 대비로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세를 보였다.

OLED 사업부는 전분기보다 7% 증가한 31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을 나타냈다. 모바일 및 IT기기, TV 등에서 독자 지식재산(IP)을 기반으로 한 신제품 진입이 매출 확대를 견인했다. 특히 유기 발광소재에 이어 비발광 고분자재료인 ‘필러(Filler)’ 생산을 내재화하고 신규 발광소재인 그린인광 호스트의 성능 검증도 마치며 양산을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OLED 소재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전지박 부문에서 올해 유럽 및 북미 고객사를 기존 4곳에서 8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중국 CATL과의 신규 공급 계약과 프랑스 ACC와의 추가 계약을 체결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하반기에도 전기차 시장의 전반적인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유럽과 중국을 중심으로 수요 회복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특히 유럽 지역 신규 고객사들에 대한 공급이 가시화되면서 향후 매출 개선이 기대된다.

회사는 ESS(에너지저장장치),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등으로 수요가 분산되는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제품과 응용 분야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대표는 “전기차 시장의 회복세가 당분기뿐 아니라 하반기에도 본격화되긴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신규 계약의 차질 없는 이행에 집중하고 있으며 유럽 현지에 전지박 생산기지를 갖춘 유일한 업체로서 ESS 등 신규 성장 동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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