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STS 수출, 2개월 연속 감소세…STS강 밀어내기 둔화되나?

중국 2025-07-23

중국의 6월 스테인리스(STS) 수출이 지난달보다 감소했다. 최근 중국의 STS 조강 생산량도 감소한 것으로 알려져 밀어내기 수출 강도가 둔화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중국 해관총서(GACC/관세청에 해당)가 지난 2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 6월 STS 수출은 38만 9,951톤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10.6% 감소, 전년 동월 대비 13.9% 감소했다. 

특히 한 달 사이 수출량이 10% 급감한 점이 눈에 띈다. 여기에 더해 지난 5월에도 중국의 STS 수출이 전월 대비 2.56% 감소한 바 있다. 최소 2개월 연소 월별 수출량이 감소한 것으로, 지난해 2분기부터 중국 STS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중국의 STS 덤핑 수출에 대한 각국의 통상 규제 강화와 글로벌 경기 침체, 주요 수출국이었던 러시아, 튀르키예, UAE로의 수출이 둔화된 영향으로 파악된다. 특히 러시아로의 6월 수출이 전월 대비 21.8%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1분기까지 증가하던 STS조강 생산도 2분기부터 억누르는 모습이다. 앞서 세계스테인리스협회(worldstainless)는 중국의 올해 1분기 STS조강 생산량이 962만 4천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다고 분석 자료를 낸 바 있다. 

이후 중국강철공업협회(CISA)는 5월  중국의 STS 조강 생산량이 346만 4,400톤으로 전월 대비 1.46%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감산 폭 자체가 크지 않지만 세계최대 STS강 생산국에서 하절기 생산 폭을 줄였다는 점에서 적지 않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 

만약 중국이 STS 조강 생산과 STS 수출을 줄인다면 글로벌 STS 가격은 단기 상승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올해 내내 STS 가격이 약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전 세계 가격 약세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중국 STS 생산 및 수출이 줄어든다면 하반기 수익성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국 내부에서도 공식적인 전체 철강업 감산 명령이나 연속적인 감산 통계는 나오지 않아, 실제 중국 내 STS 수급 환경 변화가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상황으로 보인다. 

한편, 우리나라 올해 상반기 중국산 STS 강판 수입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상반기 중국산 STS 열연광폭강대 수입은 3만 7,187톤, 같은 기간 중국산 STS 냉연광폭강대 수입은 6만 9,637톤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4%, 14.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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