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 이러나 저러나 손 놀리는 시기

시황 2025-08-05

스테인리스(STS) 유통사들이 다수 고객사와 비슷한 시기인 7월 말~8월 초 단체 휴가기간을 갖고 있다. 업계 내에선 여름 휴가철 절정기 이후 가격과 수요에 대해 우려하는 시각이 여전하다.

STS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형 STS 유통사들이 7월 하순부터 8월 둘째 주까지 업체별로 3~5일간 설비 점검을 겸하는 하계 공장 휴기를 보내고 있다. 하반기들어 상반기보다 수요 침체를 체감하는 가운데 업계의 휴가는 큰 시장 변수가 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가 주목하는 것은 8월에도 6~7월과 같은 시장 판가 약세가 지속될지 여부다. 올해 제조사의 300계 출하 가격이 1분기에 톤당 30만 원(매월 10만 원/316L 엑스트라 제외) 인상된 점과 달리, 유통 가격은 올해 내내 약보합세를 이어오다가, 지난 6~7월에는 수입재 가격 하락 및 수요 부진으로 가격 하락세가 더욱 심화됐다.

이에 7월 말 기준 유통시장에서 포스코산 STS304 열연·냉연강판이 톤당 320만 원(2B) 이하로 거래되는 등 업계에선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 상황이라 호소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러한 가격 대응에도 수입재와의 가격 차가 톤당 30만~40만 원(정품 기준)으로 유지되고, 철강 수요 부진으로 영업 및 실적에 어려움이 크다고 공통된 설명을 전하고 있다.

반면 시장 일각에선 베트남산 냉연강판에 대한 반덤핑 제재 본격화로 덤핑 수입재 유입이 줄어들면서 장기적으로는 국산 가격 및 수급 상황이 ‘정상권’으로 회복될 수 있단 기대감도 보이고 있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베트남산 스테인리스강 냉연광폭강대의 6월 수입은 8,852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6% 감소했다. 게다가 7월 속보치 수입실적은 55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4% 감소했다. 실제 월 수입량이 100톤에도 이르지 못한 것인지는 확인이 필요한 가운데 베트남산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덤핑 수입이 올해 4월 최대 18.81% 반덤핑 관세가 확정된 이후 빠르게 줄어들고 있는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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