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웅, ‘복합발전용 가스터빈 압축기용 대형 단조부품’ 국산화 개발 추진

업계뉴스 2025-09-08

자유단조 전문업체 태웅(대표이사 장희상)이 ‘복합발전용 가스터빈 압축기용 대형 단조부품’의 국산화 개발을 추진 중이다.

태웅은 한국금속재료연구조합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원이 후원하는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지원과제’로 이를 추진 중이며, 세부과제로 ▲50톤급 대형 가스터빈 압축기 소재·단조부품 개발 ▲Near-net shape 적용 준정형 가스터빈 압축기 단조부품 개발을 추진한다.

가스터빈은 분산에너지, 열병합발전 및 군사, 항공용 시스템의 핵심기술로 석탄발전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절반 수준인 친환경 발전이다. 전 세계적인 환경친화적 에너지 정책에 따라 복합발전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으나 국내의 경우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의 핵심부품 해외 의존도가 90% 이상이다. 이에 산업계에서는 가스터빈 압축기 부품 기술개발을 통한 부품산업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해왔다.

이에 태웅을 포함하여 생산기술연구원, 재료연구원, 한화파워시스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 총 8개 기관 및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복합발전용 가스터빈 압축기용 대형 단조부품’ 국산화 개발 과제를 수행 중이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태웅의 단조 설비. (출처=태웅)태웅의 단조 설비. (출처=태웅)

첫 번째 세부과제로는 ‘50톤급 대형 가스터빈 압축기 소재·단조부품 제조기술’ 개발 과제를 추진하여 고청정 소재 적용 고인성·고강도 대형 단조부품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Ni-Cr-Mo계 고청정 소재에서 고인성·고강도 대형 회전부품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조성한다.

두 번째 세부과제로는 ‘Near-net shape 적용 준정형 가스터빈 압축기 단조부품 제조기술’ 개발을 통해 고청정 소재 적용 준정형 단조부품을 개발하고 Ni-Cr-Mo계 고청정 소재에서 프로파일 일체형 구조부품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조성한다.

태웅은 이번 과제를 통해 가스터빈 대형 및 준정형 단조부품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해외 수출 계획 수립 및 파트너십 확대 ▲주요 제조공정 간 설비에 대한 안정성 확보 및 에너지 효율 향상 ▲제강-단조-열처리-가공으로 이어지는 일괄생산체계 구축 및 핵심 가공장비 투자를 통한 공급망 안정화를 추진한다.

이번 과제가 완성될 경우 산업적 측면에서는 ▲절대적 해외 의존도(99% 점유)를 가진 가스터빈 시장의 부품기술 자립화를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 ▲최근 전력 수요 증대로 인한 글로벌 터빈 제조사의 핵심부품 개발 요청으로 기술개발 성공 시 글로벌 시장 진출과 함께 소재-부품의 국내 공급망 구축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통한 선진국 기업들과의 소재·부품 기술격차 해소 등을 통해 국내 가스터빈 소재·부품 중소·중견기업의 신시장 진출 기회가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적 측면에서는 ▲압축기용 단조부품 제조기술 개발을 통해 가스터빈 핵심요소인 고출력, 경량화 등의 연계 시너지 효과 창출 ▲수요처와 긴밀한 관계 유지를 통한 시장 수요 다변화 및 기타 단조용 제품군 다양화 등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발전용 가스터빈에서 항공용 가스터빈으로 시장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적 측면에서는 ▲기존 해외에 의존하던 소재·부품의 국산화를 통한 의존성 탈피 ▲소재·부품 원천기술 확보를 통한 국내 전력 수급 안정화 기여 등이 기대되며, 궁극적으로 수입 대체 및 국산화는 물론 해외 수출시장 확대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인프라 측면에서는 현재 해외기업들이 국내 가스터빈 유지보수 관련 분야를 독식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재-부품-시스템-유지보수로 이어지는 전주기 기술의 내재화와 국내 밸류체인 공고화를 통해 국내 가스터빈 산업의 밸류체인 확장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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