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아, 서호주 퀴나나 알루미나 제련소 영구폐쇄 결정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알코아(Alcoa)가 서부 호주에 있는 자사의 키나나(Kwinana) 알루미나 제련소를 영구적으로 폐쇄할 것이며 폐쇄와 관련해 3분기 8억 9천만 달러의 손실을 볼 것이라고 밝혔다.
알코아는 현재 약 220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제련소 인력을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줄여 나갈 예정이며, 일부 직원은 향후 재개발 준비를 위해 더 오래 남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코아는 지난해 1월 이미 키나나 제련소가 적자를 기록하고 시장 환경이 어려우며 시설이 노후화된 상황을 이유로 생산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알코아의 수석 운영책임자(COO) 맷 리드는 “알코아는 수년간 어려운 환경에서 키나나 제련소를 운영해 왔지만, 재가동을 위한 지속 가능한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했음에도 성공하지 못해 결국 영구 폐쇄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키나나 제련소의 폐쇄로 알코아의 연간 전 세계 알루미나 총 생산능력은 1,170만 톤으로 줄어들게 된다.
한편, 호주의 금속 가공 산업은 높은 에너지 비용과 인건비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세계 최대 생산국인 중국의 과잉 공급으로 가격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렌코어(Glencore)는 퀸즐랜드주 마운트 아이자 구리 제련소 운영을 위해 지원을 모색하고 있으며, 리오 틴토(Rio Tinto)는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최대 전력 소비처인 토마고 알루미늄 제련소에 대해 전력 비용 부담을 이유로 어려운 전망을 여러 차례 언급해 왔다.
이야드 고객센터
신스틸 이야드
경기 시흥시 마유로20번길 97
경기 시흥시 마유로20번길 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