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갈등 심화 속 전기동價 하락…1만 달러 유지 속 수입 수요 위축

시황 2025-10-15

 

출처=KOMIS출처=KOMIS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현물 및 3개월물 공식 가격이 14일(현지시간) 기준 톤당 각각 10,600달러, 10,575달러를 기록하며 하락했다.

이번 하락은 3거래일 연속 이어진 것으로, 미·중 무역 분쟁 재점화에 따른 우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럼에도 전기동 가격은 여전히 톤당 10,500달러를 웃도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중국은 한화오션에 대한 제재, 항만 요금 징수 강화, 희토류 및 배터리 소재 수출 통제 조치를 단행하며 미국과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대두 미구매를 "경제적 적대 행위"로 규정하고 오는 11월 100% 추가 관세 부과 및 식용유 등 일부 품목에 대한 대중 무역 중단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같은 발언은 전기동 수요 전망에 영향을 미치며 LME 전기동 가격에 추가적인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중국의 주요 전기동 수입 항만인 양산 항구에서의 전기동 수입 프리미엄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최근 4거래일 연속으로 톤당 50달러를 밑돌고 있으며 이는 연휴 이후 복귀한 중국 내 수요 기업들의 수입 수요 위축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기동 가격의 고공 행진으로 인한 부담이 수입 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메이저 구리 생산업체인 Rio Tinto의 생산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Rio Tinto가 발표한 최신 조업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구리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으며 올해 1~3분기 누적 생산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칠레 Escondida 등 주요 광산들의 생산량 증가가 반영된 결과다.

LME 전기동 재고 중 출고가 예정된 물량을 의미하는 ‘canceled warrants’ 비중은 전체 재고의 7.73%를 기록했다.

한편, 14일 수도권 중상 기준 스크랩 톤당 가격은 고급동 1,470만 원, 상동 1,400만 원, 파동 1,290만 원으로 거래됐으며 조달청은 15일 전기동 가격을 1,760만 원에 방출하며 전일 대비 94만 원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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