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스프레드 축소에도 실적 선방”…하나證, 2분기 개선 지속 전망
하나증권이 포스코홀딩스에 대해 1분기 스프레드 축소에도 불구하고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으며, 2분기에도 이익 증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증권은 4일 보고서를 통해 포스코홀딩스의 2026년 1분기 연결 매출액이 17조9,000억 원, 영업이익이 7,07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5,886억 원을 상회한 수준이다.
박성봉 애널리스트는 “중국산을 비롯한 수입산 철강 규제 확대 영향으로 열연강판 중심 판매가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탄소강 평균 판매가격은 전분기와 유사했지만 물류비와 환율 상승으로 고로 원재료 투입단가가 톤당 4만 원 상승하면서 스프레드는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실적 방어는 비철강 및 자회사에서 이뤄졌다. 인도와 베트남 철강 법인의 이익이 회복됐고 아르헨티나 리튬 공장 가동률 상승과 재고평가손 환입 영향으로 리튬 사업 적자폭도 줄었다. 포스코이앤씨는 전분기 손실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포스코인터내셔널 역시 이익이 증가하며 전사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하나증권은 2분기에도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대규모 설비 정비 일정이 없어 판매는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원료탄과 철광석 가격 상승, 환율 상승 영향으로 원가 부담은 이어질 것으로 봤다. 다만 열연강판 등 판재류 유통가격 상승이 반영되면서 평균 판매가격이 원가 상승분을 따라가며 스프레드는 전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가동률 상승과 가격 상승 영향으로 리튬 사업부의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며 “국내 기타 자회사 이익 증가도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2분기 영업이익은 7,702억 원 수준으로 제시됐다.
하나증권은 포스코홀딩스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74만 원을 유지했다. 수입산 철강 규제와 주요 국가 내수 가격 상승 흐름을 감안할 때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야드 고객센터
경기 시흥시 마유로20번길 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