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관용강관, 5월 제품價 인상 검토
배관용강관 제조업계가 5월 제품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열연강판(HR) 등 원자재 수급 불균형과 가격 상승에 원가인상분의 반영이 필요한 상황이다. 포스코를 비롯한 국내 고로사들은 글로벌 슬래브 가격 상승에 열연강판 가격 인상을 이어가고 있다. 통상 슬래브 가격이 톤당 10달러 오르면 열연강판과 후판 기준 최소 10~15달러 수준의 원가 부담이 추가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물류비를 비롯해 원부자재 가격까지 올라 원가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 앞서 배관용강관 업체들은 지난 4월 출하분에 대해 제품 가격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배관용강관 업계는 미국의 50% 관세 부과와 중국산 저가 공세 내수 건설 수요 위축 등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건설 경기 침체로 수요는 급감한 반면 도금라인의 신설 및 증설에 따른 공급 과잉이 겹치며 수주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상황이다.
강관업계는 경기침체 장기화로 인한 수요 부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원자재·전력비·물류비 등의 제조원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가격 정상화를 위해 부득이 판매 단가를 인상했다. 아울러 배관용강관의 경우 국내에서 생산하는 업체가 한정적인 상황에서 주요 메이저 강관사의 시장 점유율이 높다. 이 때문에 강관 업계는 건설 경기 악화와 동종업계의 판매 경쟁 심화 속에 저가 판매를 지양하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내수 판매량을 유지하기 위한 무리한 가격 인하 보다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한 판매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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