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철스크랩 수입 30% 폭증세…대만은 200만톤도 '흔들'

아시아 2025-10-20

베트남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 베트남 철스크랩 수입은 52만8,0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70.9% 급증했다. 8개월 연속 전년 대비 증가세다.

전월 대비로도 3.5% 늘면서 지난 4월(65만6,000톤) 이후 5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9월 국가별 수입은 일본산이 30만3,0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86.3% 급증했으며, 미국산 역시 79.8% 급증한 7만톤으로 뒤를 이었다.

올해 베트남 철강 시황은 대형 인프라 사업 등 공공 투자 확대로 꾸준히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올 1~9월 베트남 철스크랩 수입은 458만7,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7%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1분기(+8.2%)와 상반기(+24.2%) 대비 증가폭은 더욱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월평균 수입은 51만톤 수준이며 이를 연간 물량으로 집계한 올해 총수입은 612만톤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총수입이 492만톤임을 감안하면 올해 실적은 약 24.3%(120만톤) 급증할 전망이다.

베트남 철스크랩 수입은 2021년 633만톤으로 사상 최대치 기록했으나,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수요 조정과 함께 지난해까지 3년 연속 400만톤대로 내려앉은 바 있다.

국가별 누적 수입(1~9월) 역시 일본산이 244만5,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3% 급증했으며, 미국산도 52.7% 급증한 57만1,000톤으로 뒤를 이었다. 다만 같은 기간 홍콩산은 35.4% 급감한 28만8,000톤에 그쳤다.

한편, 대만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 1~9월 대만 철스크랩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35.8% 급감한 146만2,000톤으로 집계됐다.

올해 대만 철스크랩 총수입은 195만톤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총수입이 301만톤임을 감안하면 올해 실적은 약 35.2%(106만톤) 이상 급감할 전망이다.

국가별 수입은 올 1~9월 미국산이 71만6,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6% 줄었으며, 이 기간 일본산 역시 32.3% 급감한 33만2,000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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